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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와인: 페어링 조언

햄버거와 와인: 페어링 조언

Bora Kim 2021년 9월 7일

맛있는 시라(Syrah)부터 더 신선한 스타일의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또는 크리스피하고 흙내음이 나는 피노(Pinot)까지, 버거를 즐기는 밤을 위한 다양한 옵션이 있다.

버거와 즐기는 와인으로 고려해야 할 스타일
–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 시라 / 쉬라즈(Syrah / Shiraz)
– 그르나슈 / 가르나차(Grenache / Garnacha)
– 산지오베제(Sangiovese)
–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 치킨 버거 & 그뤼너 벨트리너(Grüner Veltliner)
– 참치 버거 & 로세제 디 돌체아쿠아(Rossese di Dolceacqua)
– 채소 버거 & 오렌지 와인 또는 얼시한 피노 누아(Orange wines or earthy Pinot Noir)


간단한 햄버거 역사
Apicius라는 이름의 고대 요리책에 의하면, 로날드 맥도날드(Ronald McDonald)와 맥치즈(McCheese) 시장을 비롯한 그의 동료들이 가상의 세계인 맥도날드랜드(McDonaldland)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기 수 세기 전, 로마인들은 이미 와인이 들어간 고기 패티를 먹고 있었다.

다른 음식 역사가들은 ‘햄버거’가 독일의 전통적인 함부르크 스테이크에서 진화했다고 믿는다. 누가 옳든 간에, 버거는 이제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소박한 패티는 최근 예술의 영역이 되었다.

지나친 육류 섭취가 환경 및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더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양은 줄이고 품질은 더 좋게’라는 트렌드에 따라, 버거를 먹는다면 좋은 것으로 먹도록 하자. 그리고 훌륭한 버거를 먹는다면 나쁜 와인으로 이 경험을 망치지 말자.

클래식 소고기 버거와 와인
클래식하게 간 소고기 버거에는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및 시라(Syrah)와 같은 붉은 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고려하라. 바비큐 와인을 선택할 때 추천하는 것처럼, 쥬시한 그르나슈(Grenache) 또는 클래식한 ‘GSM’ 블렌드 또한 편안한 음식을 즐기는 밤에 훌륭한 반주가 될 수 있다.

만약 말벡(Malbec)의 팬이라면, 와인과 스테이크의 매칭에 관한 기사에서 파트리코 타피아(Patrico Tapia)가 조언한 것처럼, 보통 수준보다 높은 산도를 가지는 더 선선한 포도원 지역의 와인을 고려해 보라.

와인과 음식 매칭 전문가인 피오나 베켓(Fiona Beckett)은 2007년 디캔터 기사에서 크뤼 클라세 보르도(cru classé Bordeaux) 와인과 햄버거 페어링을 그녀의 ‘비밀스러운 즐거움’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버거에는 훌륭한 와인은 오픈하면 안 되는가? 디캔터의 수석 보르도 평론가인 제인 앤슨(Jane Anson)은 “나는 확실히 훌륭한 와인과 버거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제인은 ‘완벽하게 소금 시즈닝한 얇은 칩에 꼬뜨 로띠(Côte Rôtie) 또는 생-쥘리앙(St-Julien) 몇 잔을 곁들인’ 훌륭한 버거 식사는 꽤 완벽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칠턴 파이어하우스(Chiltern Firehouse)의 헤드 소믈리에인 베아트리스 베시(Beatrice Bessi)는 런던의 67 Pall Mall에서 어시스턴트 헤드 소믈리에로 재직하던 2019년에 디캔터와의 인터뷰에서 시라(Syrah)에 한 표를 던졌다.

베아트리스는 ‘검은 과일, 말린 허브, 스모키하고 야생 고기의 특징이 있는 구조감이 좋은 와인이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음식과 와인을 페어링할 때 요리의 구조, 풍미 프로필, 산도, 향신료가 있는지와 같은 모든 세부 사항이 중요하다. 나는 버거에 레드 와인을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할 것이다. 이는 와인의 타닌 구조감이 구운 소고기의 구조와 균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시라(Syrah)와 함께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처럼 토스카나에서 생산된 산지오베제(Sangiovese)가 산도와 타닌이 좋기에 버거와 잘 어울릴 수 있으며, 구운 허브가 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옵션은 산도와 과일 풍미를 우선시하는 것이다. 디캔터의 와인 전문가인 미카엘라 모리스(Michaela Morris)는 ‘나는 늘 햄버거와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조합을 좋아한다. ‘너무 무겁지 않고 밝고 바삭바삭한 과일 풍미의 와인을 온도까지 시원하게 맞추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좋은 페어링이다.’라고 조언한다.

루아르 밸리(Loire Valley)의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은 클래식한 선택이며, 그녀의 모국인 캐나다의 온타리오(Ontario) 주를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그렇다면 치즈는 어떤가? 라고 당신은 물을 것이다.

크리미하고 지방함량이 높은 치즈는 쥬시한 과일 풍미와 좋은 산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패티에 녹인 톡 쏘는 하드 치즈는 카베르네 기반한 보르도 블렌드와 같이 약간 더 무거운 와인과 매칭할 수 있다.

스틸턴(Stilton)이나 로크포르(Roquefort) 같은 블루 치즈는 종종 소테른(Sautenes)과 잘 어울리지만, 이 상황에서는 단맛이 그다지 흥미롭지 않을 수 있다.

치킨 버거 또는 생선 버거와 와인
모든 요리와 마찬가지로, 버거의 고기를 더 가벼운 것으로 사용한다면 와인의 스타일도 약간 더 가벼운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버거의 다양한 재료에 압도되지 않을 만큼의 충분한 산도와 구조감을 지녀야 한다.

르 꼬르동 블루 런던(Le Cordon Bleu London)의 마티유 롱게르(Mattieu Longuère MS)는 이전에 오스트리아산의 그뤼너 벨트리너(Grüner Veltliner)를 마늘, 허브, 레몬 맛이 포함된 닭고기 요리에 추천했는데, 이것은 버거 시나리오에 적용될 수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가볍고 산뜻한 레드 와인은 일부 생선 버거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미카엘라 모리스(Michaela Morris)는 ‘나는 참치 버거를 자주 먹는데, 이것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 중 하나는 [이탈리아 리구리아(Liguria)의] 로세제 디 돌체아쿠아(Rossese di Dolceaqua)다.’라고 말했다.

‘와인의 짭조름하고 과일의 신맛, 그리고 부드러운 타닌이 생선과 함께일 때 빛이 났다.’

와인과 채소 버거의 페어링
디캔터의 어워즈 컴피티션 매니저인 나탈리 얼(Natalie Earl)은 오렌지 와인(orange wine)을 탐험할 것을 제안했다.

‘세이지, 백리향과 같은 말린 허브와 말린 오렌지 및 오렌지 껍질이 더해진 풍미, 그리고 입에 감기는 감촉의 질감이 정말 좋다. 채소 버거는 허브향이 나고 약간 매콤하기 때문에 오렌지 와인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나탈리는 말했다.

또한 더 잘 익은 피노 스타일보다는 마을 단위 수준의 부르고뉴와 같이 얼시한 피노 누아 스타일을 제안했다. ‘더 풍미 있고 섬세한 캐릭터가 채소 버거와 더 잘 어울릴 수 있다. 몽뗄리(Monthélie) 또는 마랑쥬(Maranges)와 같은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와인은 음식에 페퍼리한 레드커런트를 가미하는 효과를 줄 것이다.’

작성자 Chris Mercer
번역자 Bor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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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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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Kim

athur@winevis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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