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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롤로 와인메이커 주세페 리날디 별세

주세페 리날디 – 피에몬테 사람들에게는 “베페” 리날디로도 알려져 있다 – 는 그의 세대에서 가장 존경받는 동시에 가장 거침없이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바롤로 생산자였다.

바롤로의 라 모라 / 사진 제공: 디캔터

바롤로에서 가장 인정받고 존경받는 생산자 중 한 명인 주세페 리날디가 지난 일요일 바롤로에서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바티스타 리날디 – 70년대 바롤로 시장이었다 – 의 아들 주세페는 본래 수의학을 전공했는데 1967년 29세에 가문의 와이너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베페”로, 톡 쏘는 말솜씨로 “레몬(시트리코)”이라고도 불렸던 그는 절대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바롤로의 3대 생산자 중에서 먼저 타계한 테오발도 카펠라노와 바르톨로 마스카렐로 외에 남은 마지막 생존자이기도 했다.

리날디는 네비올로 포도를 오래 침용하여 얻는 근엄하면서도 간결한 스타일을 결코 바꾸지 않았고, 진한 풍미를 내지 않는 슬라보니아 오크를 작은 새 프랑스 오크통으로 대체하지도 않았다.

그는 언제나 “바로 마실 수 있는” 바롤로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단단하고 수명이 긴 와인을 선호했다. 또한 Mga(menzione geografica aggiuntiva)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랑게의 언덕 이름인 “브릭”, “치아봇”, “소리”를 블렌딩하여 얻는 조화와 균형을 더 좋아했다.

1993년부터 그는 자신의 바롤로에 “브루나테, 르 코스테”와 “칸누비 – 산 로렌조, 라베라”라는 라벨을 붙였다.

현재 놀라운 우아함과 간결함을 갖춘 와인을 만들어내는 리날디의 명성은 각각 양조장과 포도밭을 맡고 있는 그의 두 딸 마르타와 카를로타가 이어갈 것이다.

한편 랑게 지역은 권위 있던 목소리의 소유자 중 한 명을 잃었다.

리날디는 2017년에 10헥타르, 2018년에 30헥타르가 추가로 늘어나는 바롤로 DOCG 지구의 확장에 회의적이었다.

또한 바롤로 지역의 급등하는 땅값에도 매우 비판적이었다. 일부의 추측에 따르면 헥타르 당 토지 매매가는 최고 구획의 경우 200만 유로까지 치솟았고 지난해 포도밭 매매는 7% 증가했다.

“너무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왔다. 이것은 랑게 지역을, 그리고 우리 생산자들을 농부에서 사업가로 바꾸어 놓고 있다.” 생전에 리날디의 말이었다.

“나는 리날디와 그가 만든 바롤로의 순수함을 존경했습니다. 그는 인공적인 개입 없이 네비올로의 깊이를 추구했어요. 그는 바롤로의 진정한 남성적 진수를 표현할 줄 알았습니다.” 브루노 지아코사의 컨설턴트이자 가장 전통적 스타일의 바롤로를 만드는 주요 와인메이커 중 한 명인 단테 스칼리오네의 말이다.

베페 리날디에게 작별의 인사를 할 수 있는 장례 절차는 수요일(9월 5일) 그의 집에서 열릴 예정이다.

  • 작성자 Aldo Fiordelli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8.09.04
  • 원문기사 보기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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